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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ctures

2010년도 겨울학기 테마강의 클래식 생성의 '장(場)'을 묻다: 동아시아의 클래식, 그리고 현대

담당교수 : 이시이 츠요시(石井 剛)


강의내용

강의제목

클래식 생성의 '장'을 묻다: 동아시아의 클래식, 그리고 현대


취지 설명

「classic=고전, 경전」의 가치는 어떤 공간에서 발견되고, 또 인정을 받게 되는 것일까요. 중국의 근대에 고전적 지성을 닦은 사람인 왕 궈웨이(王國維;1877-1927)는 '자연적인 '미'와는 다른 예술적인 '미'로서 '고아(古雅)한 것'의 심미적인 가치를 논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우리들이 고아하다고 판단하는 것은, 실재로는 우리들이 오늘날의 기준으로 그리 판단하는 것이다"고 말이죠. 그렇다면 동아시아 각지의 근대 이후 클래식이란 어떤 문맥에 의해서 생산되어왔을까요? 오래되고 아름다운 것으로부터 가치를 발견하는 오늘날의 조건이나 환경은 과연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 것일까요? 이러한 의문을 품으면서, 동아시아 4개대학(베이징대학, 서울대학교 , 베트남국가대학 하노이캠퍼스, 도쿄대학)의 전문가와 함께 우리들의 생활에 있어서의 클래식의 의미를 생각해 보는 건 어떨까요?


강사 소개

팜 반 콰이(Pham Van Khoai:范文快)
베트남 국가대학 하노이캠퍼스 인문사회과학대학 조교수. 전공은 베트남 한문학. 특히 전근대 베트남에서의 한문과 베트남어의 중층관계 (重層関係)의 변천에 대한 고찰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현대의 유교 경전의 자리매김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저서로는 '20세기의 한문의 문제점들', '공자와 논어' (두 권 모두 베트남어서적) 등이 있다.

왕 셔우창(王守常)
베이징대학 교수. 1980년대부터 '중국문화서원(中國文化書院)' 이라는 민간 중심의 전통문화 보급 활동에 있어 중심적인 역할을 해왔으며, 실천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1990년대에 중국에서 학술사/국학운동을 사상적으로 준비한 잡지 '학인(學人)' 의 편집자 중의 한 명이기도 하다. 사회주의 중국에서의 전통적 사상문화의 자리매김과 그 의의에 대해서 실천가의 입장에서 비판적 성찰을 하고 있다.

조 관자(趙寬子)
서울대학교 일본연구센터 교수. 일본어 저서로 『식민지조선/제국일본의 문화연환-내셔널리즘과 반복되는 식민지주의』(『植民地朝鮮/帝國日本の文化連環- ナショナリズムと反復する植民地主義-』) (유시샤〈有志舍〉2007년) 외. 제국지배하의 '지(知)'에 관한 탐구를 하며, 그 시대의 한반도에서의 고전부흥에 관해서도 논고(論考)가 있다. 또한 최근에는 일본낭만파의 '고전회귀' 문제에 대해서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제국일본과 식민지에서의 문화상황에 대한 부감을 모색하고 있다.

시나다 요시카즈(品田悅一)
저서로는 『만엽집의 발명-국민국가와 문화장치로서의 고전』(『万葉集の發明 國民國家と文化装置としての古典』)(신요샤〈新曜社〉, 2001년)외 . 저작은 중국으로도 번역되었으며, 동아시아 근대의 고전에 대한 그 의문은 동아시아 지역에도 보급되고 있다. 근대일본문학의 인식 틀을 비판적으로 음미하면서 자명화된 향수의 쇄신을 지향하고 있다.

츠츠이 켄지(筒井賢治)
독일 마인대학에서 고전문헌학의 박사 학위를 취득. 문헌학적 정밀함을 구사하여 성서학이나 고대기독교문학에 접근하고, 신약성서를 비롯한 기독교 고전의 형성 과정에 관한 새로운 중요 논점을 주도하고 있다. 저서로는 『그노시스(靈智主義): 고대기독교의 「이단사상」』' (『グノーシス:古代キリスト敎の「異端思想」』) (코단샤선서 메티에〈講談社選書〉, 2004년)이 있다.

미츠이 타카시(三ツ井崇)
근/현대 조선에서의 언어정책/운동의 전개, 그리고 근대 아카데미즘에서의 '동양'이란 개념 형성을 병행적인 관점에서 관찰하고 있다. 특히 식민지하 조선에서의 언어지배의 실상에 대해서 종래의 통설과 다른 새로운 분석틀을 제시하여 한일 양국의 학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논문으로 『일본의 동양사학은 어떻게 형성되었는가-시라토리 쿠라키치의 역사학』 (『日本の東洋史学はどのように形成されたのか- 白鳥庫吉の歴史学-』), 『식민지시기 조선에서의 한글운동과 '전통'-'훈민정음'/식민지권력 그리고 「언어운동사」』 (『植民地期朝鮮におけるハングル運動と「傳統」-「訓民正音」 ・植民地權力、そして「言語運動史」-』)외 다수.

이시이 츠요시(石井剛)
본 테마강의 코디네이터. 중국의 전통적 지(知)의 근간에 있었던 경학(經學;classicism) 이 서양으로부터 철학적 지(知)가 유입되는 가운데에서 어떻게 변화되었고, 나아가 그것이 근대에 이르면서 어떻게 혁명 사상으로 변화되었는가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고 있다. 최근의 중국에 대한 유교부흥운동에 대한 필드워크도 진행하고 있다.


개강시간과 장소

금요일 5교시, 도쿄대학 코마바캠퍼스 1호관 120교실


주의사항

수업은 강의와 세미나의 두 개 세션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학생 여러분의 적극적인 토론 참가를 바랍니다. 이러한 이유로 수강신청 인원이 30명을 넘었을 경우에는 추첨으로 수강자를 선정할 수도 있습니다.


일정(잠정)

제1회(10월 15일)수업소개
제2회 (10월 22일)베트남(1) 강의 Pham Van Khoai(范文快)
제3회 (10월 29일)베트남(2) 강의 Pham Van Khoai
제4회 (11월 5일)일본(1) 강의 시나다 요시카즈(品田悅一)
제5회 (11월 12일)일본(2) 세미나 시나다 요시카즈
제6회 (11월 19일)서양고전학(1) 강의 츠츠이 켄지(筒井賢治)
제7회 (11월 26일)서양고전학(1) 세미나 츠츠이 켄지
제8회 (12월 3일)중국(1) 강의 왕 셔우창(王守常)
제9회 (12월 10일)중국(2) 세미나 이시이 츠요시(石井剛)
제10회 (12월 17일)한국(1) 강의 조관자(趙寬子)
제11회 (1월 21일)한국(2) 세미나 미츠이 타카시(三ッ井崇)
제12회 (1월 26일)총괄 토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