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LAI에 대해서

동아시아 리버럴 아츠 이니셔티브（East Asia Liberal Arts Initiative, EALAI）란 도쿄대학이 2005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해외교육 프로그램입니다.

넓은 시야와 종합적 판단력을 갖춘 신세대 리더, 그리고 새로운 과학의 개척자 육성에는 대학교육의 기초로서 리버럴 아츠 교육이 중요합니다. 도쿄대학은 옛 제1고등학교의 전통을 이어받아 일본의 국립대학법인 중에서 유일하게 교양학부를 유지 및 발전시켜왔습니다. 저희들의 리버럴 아츠 교육은 대학원 수준의 첨단연구와의 창조적인 융합을 추구하는 한편 각종 개혁을 거쳐서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EALAI는 학생의 전인적 발달을 지향하는 이러한 리버럴 아츠 교육을 동아시아를 향해서 발신(発信)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동아시아의 대학들(베이징대학, 서울대학교, 베트남국가대학 하노이캠퍼스) 과의 쌍뱡향 교육교류를 통해서 그 역량을 서로 진작하는 한편 동아시아 공통의 교양교육의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EALAI는 동아시아 공동체의 토대가 되는 상호이해와 인재육성을 담당하는 새로운 국제공헌 프로젝트입니다.

EALAI가 추진하는 프로젝트

도쿄대학은 동아시아의 3개 주요대학인 베이징대학, 서울대학교, 베트남국가대학 하노이캠퍼스와 함께 1999년부터 동아시아 4대학 포럼을 개최해왔습니다. 이 대학 그룹은 각 대학의 머리문자를 가져와서 BESETOHA라 불려지고 있습니다. EALAI는 이 포럼의 축적물을 기반으로 아래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1) 동아시아를 향한 발신(発信)

EALAI는 연계를 가지고 있는 동아시아의 대학들과 함께 교환강의를 실시하며, 공통교재를 작성합니다. 그리고 교양교육총서를 아시아 각 언어로 번역, 출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리버럴 아츠 교육을 해외로 발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중국/한국/베트남의 3개국어로 번역한 “교양을 위한 북 가이드” (코바야시 야스오, 야마모토 야스시 공저, 도쿄대학 출판회, 2005, 《한국어판 “교양이란 무엇인가 동경대 교양학부 독서론 강의”지식의 날,2008》)이 각국에서 출판되고 있습니다.

(2) 동아시아로부터의 착신(着信)

EALAI는 동아시아 각 대학으로부터 교원을 파견 받아 본 대학 전기과정(학부1.2학년)의 학생을 대상으로 동아시아 공통의 관심사항에 대해서 공동수업을 실시하고, 국제적인 캐리어 육성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3) 동아시아가 발신하는 리버럴 아츠 교육

EALAI는 세계화 속에서 동아시아 상호 이해를 한층 더 심화하기 위해서 동아시아의 문화와 과제에 맞춘 리버럴 아츠 교육의 구축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정보통신기술(ICT)의 활용 및 실천형식/토의형식 수업을 중시하는 등 리버럴 아츠 교육의 혁신 또한 함께 추진하고 있습니다.

연간사업

(1) 동아시아 4개대학 포럼

EALAI는 이 포럼의 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하여 그 성과를 실현하기 위해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 포럼은 매년 가을에 4대학의 총장과 교원이 한자리에 모여 동아시아의 대학의 교양교육에 공통적인 주제에 대해서 토론을 하는 것으로서 2005년에는 서울대학교, 2006년에는 베트남국가대학 하노이 캠퍼스, 2007년에는 도쿄대학, 2008년에는 베이징대학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이후에는 각 대학에서 차례로 개최 되었고 2011년에는 다시 한번 도쿄대학에서 개최하였습니다.

(2) 테마 강의의 개설

2005년부터 도쿄대학 내의 프로젝트와 연계하여 그 분야의 제1선에서 활약하는 강사를 대학내외로부터 초빙하여 동아시아에 관련하는 주제로 옴니버스형식의 강의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 강의는 주로 전기과정(학부 1.2학년)의 학생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토론시간을 많이 할애하여 매 강의마다 활기 넘치는 수업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2011년 여름학기(1학기)에는 “아시아의 먹거리 –글로벌화 속에서- “라는 주제로 대학내 첨단 강의 시설인 KALS （Komaba Active Learning Studio）에서 개최하였습니다.

(3) E-lecture（해외와의 원격강의）의 실시

2008년부터 베트남 국가대학 하노이캠퍼스, 한국의 서울대학교와 함께 E-lecture를 실시해 오고 있습니다. E-lecture는 원격강의실에서 화상회의 시스템을 사용하여 강의를 실시간으로 상호 스트리밍 하는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학생들은 화면을 통해서 해외의 대학교원에 의한 강의를 듣고, 거기서 강의에 참여하는 대학생들과의 토론을 진행합니다. 지금 현 단계의 실시상황을 보면 베트남국가대학 하노이 캠퍼스의 일본학과를 대상으로 도쿄대학이 일본에 관한 강의를 일본어로 일방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같은 대학 경제학부에서는 영어로 상호적 강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서울대학교와는 주로 사회과학 분야의 강의를 상호적으로 영어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4) EALAI오픈 세션（강연회）의 개최

2009년부터 실시 해 오고 있는 ‘오픈 세션’은 매회 단일 주제를 설정하여 먼저 1인 혹은 북수의 연사에 의한 발제를 두고, 그 발제를 출발점으로 참가자가 자유로운 토론을 진행하는 개방형 토론 형식의 세미나입니다. 제 1회는 2009년 7월에 “한자의 자기장磁氣場-동아시아의 문자원리” 라는 주제로 개최되었습니다. 그 다음으로 2010년에는 베트남국가대학 하노이캠퍼스와 서울대학교로부터 연사를 초빙하여 3 번의 오픈 세션을 개최하였고, 매번 활발한 논의가 펼쳐졌습니다.